한계선을 넘다

소설 '눈물을 마시는 새' 게임,영상화를 위한 아트북
한계선을 넘다

<눈물을 마시는 새> IP의 비주얼화를 위한 기획 작업의 일환으로, 비주얼 가이드북인 ‘한계선을 넘다’를 기획·제작하고 아트북 형태로 집필했습니다.

이 책은 2년간 한국 팀이 제작한 아트 에셋들을 체계적으로 엮고 연구한 결과물입니다.

<눈물을 마시는 새>는 오랫동안 시각화가 어려운 작품으로 여겨졌고, 한때는 팬들에게 충격을 준 IP 활용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.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그 신뢰를 다시 쌓는다는 관점에서, 방향의 설계부터 세부 검토까지 세심하게 접근했습니다.

세계관을 이루는 핵심 요소를 추리고 우선순위를 제시했으며, 그 위에서 아티스트들이 비주얼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. 이를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주도했고, 그 논의들을 토대로 원고를 집필했습니다.

“흥미로운 상상이 꽤 재미있다.”
— 이영도

원작의 작가님께 이런 후기를 받은 것이 참 기쁜 작업물이었습니다.

이 아트북은 한국 팬들에게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, 동시에 해외 우수 인재들이 크래프톤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. 이후 IP에 대한 로어마스터로서, 몬트리올과 한국팀 간 ‘눈물을 마시는 새’ 의 세계관 요소들이 일관성 있게 게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.

게임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에 이런 형태의 연구 결과물을 내는 건 최초의 시도였으며, 이 제작 과정을 사내 컨퍼런스인 KDC 2022 에서 발표했습니다.

책은 현재 모든 온라인 서점에서 미리 보기 및 구입이 가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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